[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아이유가 올해만 15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는 따뜻한 소식이 들려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아이유(29)가 쉴 새 없이 나눔 활동을 펼치자, 그의 팬들은 돈에 집착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선뜻 돕는 아이유의 인성을 칭찬하고 있다.
돈이 많아도 나누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아이유는 23살이던 2015년에 이미 "오랜 생각 끝에 지금 이상의 재산은 사실상 불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라며 돈을 모으는 것에 더 이상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돈에 집착하면서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기보다는 주위 사람들과 나누며 보다 풍요롭게 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당시 그는 "부모님도 나의 뜻에 동의해 주셨습니다"라며 이미 가족과 합의된 부분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인 여유로움이 행복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어려운 이웃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아이유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유는 2008년에 16살의 나이로 데뷔했다.
그는 '좋은 날', '너랑 나', '분홍신', '밤편지, 'Celebrity' 등 수많은 명곡으로 사랑을 받으며 '믿고 듣는 아이유'라는 별명을 얻었다.
아이유는 오는 29일 신곡 '조각집'을 내고 2021년 활동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