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영화에서 만나 현실 커플이 된 가운데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진한 스킨십을 하는 장면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야후 엔터테인먼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야후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에게 앞서 개봉한 '이터널스(Eternals)'에 나왔던 베드신을 언급하며 이후 마블 영화에 이러한 베드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톰 홀랜드는 "성관계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아직 어린 아이들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캐릭터의 미래가 있다면 언젠가는 등장하겠지만 현재로서 영화 '스파이더맨'은 우정과 젊은 사랑을 축하하는 영화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두 사람의 나이는 25세이지만, 영화 속 피터 파커와 MJ의 나이는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20세다.
젠데이아 역시 "피터 파커는 남동생같다. 아무도 피터 파커가 성관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톰 홀랜드는 계속해서 "피터 파커가 성관계하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너무 끔찍하다"며 질색했다고 한다.
한편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희대의 빌런 미스테리오의 계략에 넘어가 정체가 밝혀진 피터 파커가 자신의 잘못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을 담았다.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아이언맨이 세상에서 사라진 후 닥터스트레인지를 찾아가 도움을 호소한 스파이더맨이 과연 위기에 처한 지구를 어떻게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