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VJ 겸 가수 장영란이 한의사 남편을 위해 특급 내조를 펼쳤다.
지난 24일 장영란 남편 한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병원의 크리스마스 이벤트"라며 다수의 영상 및 사진을 올렸다.
영상에는 남편 병원 식구들을 위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깜짝 이벤트를 펼치고 있는 '금빛 산타' 장영란의 모습이 담겼다.
장영란은 직원들에게 "대단한 선물은 아니다. 기대는 안했으면 좋겠다. 저와 병원장님의 마음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영란은 병원 내부에 비치된 크리스마스 트리를 가리키며 "트리 밑에 늘 아이들 선물만 두는데 직원들 선물도 놔두고 싶었다. 그동안 여러분의 선물을 고이 간직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늘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오래전부터 이벤트를 기획해온 것으로 보인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직원은 두툼한 현금다발을 선물받고는 행복하게 웃으며 돈을 세고 있다.
또 다른 직원은 3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손에 쥔 채 엄지를 치켜 세웠다.
장영란은 선물 목록에 자신의 사인까지 포함시키는 '장꾸미'를 발산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장영란과 한창은 2009년 부부의 연을 맺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1일 연말 소외 이웃을 돕고자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