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황치열이 매번 자신을 돋보이게 해주는 스태프들에게 통 큰 플렉스를 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황치열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황치열의 미담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치열은 비대면 콘서트에 힘써준 스태프들에게 수백만 원 상품권과 손편지를 전한 바 있다.
스태프들이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개인 SNS에 선물 인증샷을 올린 게 화제가 되면서 미담이 널리 퍼치게 됐다.
특히 황치열이 스태프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손편지를 쓴 점에서 정성이 느껴졌다.
한 댄서는 "콘서트 고생했다고 챙겨줘서 고맙다. 코로나 시대에 어렵게 했는데 공연도 즐거웠고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스타일리스트는 "앞으로 더 멋있게 해드리겠다"라며 자신을 최고의 헤어디자이너라고 칭해준 황치열에게 마음을 전했다.
황치열은 총 몇 명에게 선물을 줬냐는 질문에 "함께했던 스태프분들 다 드렸다"라고 답변했다.
김태균이 감탄하자 황치열은 "감사하기도 하고 힘든 시국에 열심히 잘 만들어줘서 쓰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항상 선물을 할 때 손편지를 준다. 감사한 마음에 한 건데 칭찬받아 민망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