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흉악 범죄'에도 화 안 내던 권일용 프로파일러 분노하게 만든 표창원 '노래 실력' (영상)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평정심을 잘 유지하기로 유명한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표창원의 끔찍한 노래 실력에 분노하고 말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프로파일러 1세대 표창원, 권일용,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박지선, 법 영상 분석가 황민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표창원과 권일용은 머리 크기를 두고 티격태격하는 등 서로에 대해 쉴 틈 없이 '디스' 하며 동갑내기 '찐친' 면모를 뽐내 웃음을 안겼다.


MC 유세윤은 "수사계 송대관과 태진아"라고 두 사람을 빗대기도 했다.



MBC '라디오스타'


표창원과 권일용은 방송 말미엔 조용필의 명곡 '킬리만자로의 표범' 합동 무대를 선보였는데, 여기서도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이어졌다.


음악이 흘러나오자 권일용은 국어책을 읽는 듯한 말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표창원도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불안한 음정을 보여줘 폭소를 유발했다.


권일용은 박자에 맞지 않게 표창원이 가창을 하자 처음엔 어이없어하며 웃었다.



MBC '라디오스타'


하지만 '비트 위의 무법자' 표창원이 계속해서 마음대로 노래를 부르자 권일용은 심벌을 내리치며 불만을 표했다.


권일용은 결국엔 드럼을 세게 치더니 인상을 찡그린 채 표창원을 째려봐 웃음을 유발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역대급 '대환장 무대'를 완성해 시청자에게 진한 여운을 줬다.


현장에서 두 사람의 비장한 무대를 지켜보던 MC들도 배꼽 잡고 웃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MBC '라디오스타'


※ 관련 영상은 1분 2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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