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6일(수)

헬스장 '영업 제한' 때문에 형편 어려워져 '대출' 알아보고 있다 고백한 양치승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방역 지침 강화로 대출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양치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출 관련 사기 문자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그는 영업제한 때문에 대출을 알아보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며 "정책 지급 교묘히 속여서 이런 쓰레기 짓거리 하는 인간 같지 않은 것들을 보면 코로나 오미크론을 입에 처넣고 싶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정부는 완화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근 다시 강화했다. 다중이용시설인 헬스장 영업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됐다.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는 양치승은 대출까지 고려할 만큼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이 같은 피싱 문자가 오자 크게 분노한 것이다.


양치승이 올린 사진에는 '피해 회복 지원 정책 자금 신청 안내'라는 제목의 대출 사기 문자가 담겼다.


문자에는 취약계층,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1인 자영업자, 무급휴업, 휴직자들에게 최소 2000만 원에서 최대 1억 5000만 원을 대출해준다는 내용이 들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마치 실제인 듯한 느낌을 주는 문자에 탤런트 홍석천은 "나도 받았는데 가짜냐"라면서 진짜인 줄 알았다고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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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은 "가짜더라고. 전화번호들을 어떻게 빼돌리는건지 완전 속아서 알아보다 걸릴 뻔했다. 조심해라"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 점을 활용해 코로나19 정부지원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메신저 피싱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피싱이 늘어나자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에게 보이스피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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