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방송인 홍석천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새벽에 헬스장에 방문했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지난 21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운동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그는 "새벽 4시. 내가 운동할 수 있는 시간엔 그냥 운동한다. 지방 촬영하고 차 타고 6시간 넘게 걸려 서울 오자마자 센터로 직행. 할 수 있는 만큼의 운동을 하고. 이제 집으로. 잠 참 잘 자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이후 일각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시행된 사회적거리두기 수칙을 어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헬스장의 영업 제한 시간은 오후 9시다. 또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운동을 하는 것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홍석천은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헬스장이 아니고 스튜디오다. 걱정말라"라며 해명했지만, 논란이 이어지자 새로운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이 공간은 영업장이 아니라 촬영용 스튜디오다. 비영업공간이고 회원 한 명 없는 스튜디오다. 콘텐츠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라면서 "저도 드라마 지방 촬영한 후 새벽에 바로 올라와 그 시간에 운동을 겸한 개인 촬영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코로나가 시작되고 처음 정부에서 사회적거리두기를 하라 했을 때 아예 휴업을 하자 해서 가게를 두 달 휴업한 사람이다. 방역수칙을 지키려는 여러분들과 똑같이 조심한다. 그 정도 상식은 갖고 살려고 노력한다. 아침부터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글을 마쳤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얼마나 놀랐을까", "헬스장이 아니라 다행이다" 등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