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피부에 칩 이식해 휴대폰 없어도 팔 갖다 대기만 하면 뜨는 '백신 패스'

YouTube 'Ruptly'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는 이제 식당, 카페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 시설을 이용할 때 반드시 백신 패스를 제시해야 한다.


식당 앞에서 백신 패스를 보여주기 위해 핸드폰 앱을 뒤지느라 허둥지둥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스웨덴의 한 스타트업 기업에서 피부에 이식하는 백신 패스 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웨덴의 스타트 기업 애픽센터(Epicenter)는 핸드폰 간편 결제 시스템 등에 사용되는 근거리 통신(NFC)을 이용해 백신 패스 칩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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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공개된 이 칩은 좁쌀 정도로 아주 작은 크기를 가졌다.


에픽센터의 최고 유통 책임자인 한네스 쇼블라드(Hannes Sj blad)는 이 작은 칩에 백신 접종 관련 정보를 입력한 뒤 손목이나 팔 등의 피부에 이식하기만 하면 핸드폰을 꺼내지 않아도 백신 패스를 보여줄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칩을 이식할 팔에 핸드폰을 갖다 대니 백신 패스가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heconversation


한네스는 나중에 칩을 제거하고 싶다면 손쉽게 제거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에픽센터는 그동안 다양한 곳에 사용될 수 있는 몸에 이식하는 초소형 마이크로 칩을 개발해 온 회사다.


한네스는 아직 백신 패스 칩의 정확한 출시일을 밝히지 않았지만, 곧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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