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어제자 '싱어게인2' 보던 시청자들 단체로 동공지진 일게한 이선희 발언

JTBC '싱어게인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싱어게인2' 심사위원 이선희가 33호 가수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감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서는 허스키한 보이스의 소유자 33호 가수가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3호 가수는 입을 떼자마자 허스키한 목소리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는 "가장 존경하는 가수가 이선희"라며 맑은 목소리를 동경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를 들은 이선희는 "저는 개인적으로 허스키 목소리를 좋아한다. 저는 늘 제 소리가 마음에 안 들어서 진심으로 그런 소리를 갖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JTBC '싱어게인2'


이어 이선희는 "그 시기가 지나고 나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사랑해야지만이 더 빛이 난다는 것을 깨닫고 바뀌었다"라는 말을 덧붙여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이선희는 국보급 청아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이선희 기만자다", "규현 표정 내 표정", "어제 방송에서 제일 웃겼던 부분"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이선희의 발언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선희의 감탄을 자아낸 33호 가수는 이날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해 도입부부터 허스키하면서도 섬세한 보이스로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JTBC '싱어게인2'


결국 그는 올 어게인을 받았고, 바로 버튼을 누른 규현은 "이번 도입부는 '내 어게인을 이분께 맡겨도 되겠다'는 생각이 처음부터 들었다"라며 "가면 갈수록 어게인을 더 누를 수 없나 싶을 정도였다. 정말 단단하고 묵직해서 헤어 나오지 못하겠다"고 평했다.


이선희는 "이렇게 묵직한 남성 보컬의 짙음을 '내가 언제 들어봤지?'라는 생각을 했다. 33호만이 주는 쓸쓸함과 고독함이 너무 좋았다. 후렴에서 거침없이 때려줄 때마다 누르고 싶었다. 왜 이제야 나왔는지 모르겠다. 나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이혜리 역시 "제가 '싱어게인' 하면서 들은 최강 벌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