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돌싱글즈 2' 김은영이 이창수 아버지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술에 취해 실수를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2' 10회에서는 김은영, 이창수의 동거 마지막 날 이창수 아버지가 두 사람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창수의 아버지는 김은영을 보자마자 "우리 아들을 구제해 줘서 고맙다"며 두툼한 용돈 봉투를 건넸다.

이어 김은영은 이창수 아버지를 위해 직접 만든 저녁상을 대접했고, 아버지와 본격적인 술자리를 시작했다.

그러나 만남 전 "술을 적당히 마셔라"는 이창수의 당부가 무색하게 김은영은 아버지가 건네는 술을 마다하지 않아 만취 직전에 이르렀다.

얼굴이 빨개지기까지 한 김은영을 본 이창수는 점차 얼굴이 굳어갔다.

물어볼 거 있으면 물어보라는 아버지의 말에 김은영은 "오빠가 딴짓하고 그러지는 않죠?"라고 눈치를 보다가 물었다.

이창수와 그의 아버지는 "딴짓이라면 어떤 걸?"이라며 되물었고 김은영은 "뭐 여자를 많이 만난다든가"라고 덧붙였다.

아버지는 "그건 용서 못 하는 거다. 그러면 안 되는 거고"라고 했고 이창수는 살짝 실소했다.

김은영은 "오빠가 워낙 멋있고"라며 수습했고 이창수 아버지는 "뭐가 멋있나. 콩깍지가 씌었구나"라고 농담했다.

그럼에도 김은영은 "너무 멋있잖아요. 잘생겼고"라고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창수의 아버지는 "얘보다 더 잘생긴 사람 많다"고 말했다.

아버지와 김은영은 화기애애했지만 이창수의 표정은 묘하게 어두워져만 갔다.

이창수와 김은영의 갈등을 예고한 MBN '돌싱글즈2'는 오는 26일 출연자들의 매칭 과정을 몰아보는 스페셜 방송을 내보낸다.

커플들의 최종 선택이 진행되는 '돌싱글즈2' 11회는 오는 1월 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