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래퍼 딘딘이 '주신' 지상렬에게 술로 도전했다가 호되게 당했다.
지난 17일 딘딘의 유튜브 채널에는 '술은 마실 줄 아나 초딘? 원조 알콜왕 지상렬과 소주 한 짝 배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딘딘은 소주 한 짝을 들고 와 지상렬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상렬은 "맞짱이라는 얘기하지 마. 너는 스쳐도 가"라며 여유롭게 웃었다.
소맥 첫 잔부터 딘딘은 "저는 사실 첫 잔은 무조건 원샷이다. 안 그러면 풀릴 일도 안 풀린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오후 7시니까 내일까지 마시다 가겠다는 딘딘은 지상렬에게 연이어 '짠'을 요구했다.
지상렬이 "너 급하게 먹네?"라고 걱정하자 딘딘은 "첫 3잔은 빨리 먹고 흥 올린 다음에 쭉 가는 것"이라고 연이어 원샷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안주를 하나씩 집어먹으며 술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지상렬과 딘딘은 소주잔을 연거푸 들며 마셨고 딘딘은 점차 만취해갔다.
지상렬은 딘딘을 배려해 물을 줬지만 딘딘은 물 대신 술을 고집했다.
딘딘은 점차 발음이 풀려갔지만 전혀 술에 취하지 않았다며 술을 계속 요구했다.
결국 딘딘은 "저 형이 술 안 마시니까 내가 술 취한 거 같다"고 몸을 가누지 못했다.
여유로운 웃음을 보이는 지상렬 앞에서 딘딘은 집에 가겠다고 선언했고 결국 매니저에 의해 끌려나갔다.
소주 한 짝을 갖고 왔지만 테이블에는 고작 소주 6병이 놓여 있는 상태였다.
지상렬은 연예계 주당 톱클래스로 꼽힌다. 과거 2박 3일 여행 동안 지상렬은 소주 77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