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열일' 행보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꿀 같은 휴식을 즐기고 있는 방탄소년단.
글로벌 스타답게 어디를 가나 관심과 사랑을 받지만, 아미들의 특급 배려 덕분에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지난 14일 해외 트위터 계정 'perfectlyloney'에는 방탄소년단 RM을 만났다는 팬의 후기가 올라왔다.
그는 이날 휴가를 즐기던 중 미국 뉴욕 공항에서 RM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에는 RM으로 보이는 남성의 뒷모습과 그 뒤에 서 있는 여성 팬의 모습이 담겼다.
팬은 RM을 발견하자마자 'BT21' 키 체인을 몸 뒤로 숨겼다. 'BT21'은 라인프렌즈와 방탄소년단의 콜라보레이션 캐릭터다.
혹시나 RM이 팬임을 알아볼까 봐 배려해준 것이었다.
그는 평소 방탄소년단의 열혈팬이지만, 혹시나 휴가 중 방해가 될까 하는 마음에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RM이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온전히 휴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팬심을 숨기고 모른 척해준 것.
방탄소년단 뷔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른 척을 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뷔는 "하와이와 공항에서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모른 척하고 배려해준 아미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의 일정까지 마무리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번째 장기 휴가를 받아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