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5살 아이가 혼자 달려와 '음료수' 건네주자 한국 어른들이 똑같이 보인 반응 (영상)

YouTube '일미터 One_Meter'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어린아이가 다가와 대뜸 음료수를 건네준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일미터'에는 "어린아이가 뚜껑을 따달라고 한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5살 어린아이가 다가와 음료수를 건네는 모습을 본 어른들의 생생한 반응이 담겼다.


놀랍게도 실험카메라 속 어른들은 천진난만한 아이를 귀여워하면서도 모두 똑같이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YouTube '일미터 One_Meter'


가장 먼저 피크닉을 즐기던 두 여성에게 다가간 아이. 음료수를 선물하자 여성들은 당황하면서도 아이의 예쁜 마음씨에 하이파이브를 건넸다.


그러면서도 "엄마는 어딨어?"라며 홀로 다니는 아이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로는 한 커플에게 다가갔다. 아이가 대뜸 음료수를 건네자 남성을 뚜껑을 열어달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이내 아이가 "언니 오빠들에게 주는 선물이야"라고 말하자 이들은 귀여운 모습에 입꼬리가 올라가면서도 곧바로 "엄마는 어딨어?"라고 묻는다.


다른 시민들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모두 사랑스러운 아이의 행동에 녹아내리는 한편 모두들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보호자의 소재'였다. 대부분은 엄마를 찾을 수 있겠냐고 걱정하면서 아이를 돕겠다고 나섰다.



YouTube '일미터 One_Meter'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인들 공통 질문이 '엄마 어딨냐'인 게 너무 훈훈하다",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다", "저렇게 귀여운 생명체가 혼자 걸어 다니는데 걱정이 안 될 사람이 있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훈훈해했다.


한편 해당 영상의 처음 기획 의도는 '뚜껑을 따 달라고 부탁하는 아이를 본 어른들의 반응'이었다. 하지만 실험에 참가한 아이가 마음씨가 고운 나머지 어른들에게 음료수를 그저 선물하고 오면서 실험의 주제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천진난만한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겨 더욱 보기 좋다는 평이 나온 한편, 일각에서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대중을 상대로 실험하는 콘텐츠는 다소 위험하지 않냐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YouTube '일미터 One_Meter'


YouTube '일미터 One_Me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