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제시가 잠시 '제시의 쇼터뷰'를 쉬고 휴식을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공개된 웹예능 '제시의 쇼!터뷰' 80회에는 제시가 조정식 아나운서와 함께 올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시의 쇼터뷰'는 지난 79회까지 여러 게스트와 함께했다.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듯 누적 조회수는 198,143,972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의 회차가 100만뷰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 제시와 조정식을 놀라게 했다. 

이렇듯 긴 시간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제시의 쇼터뷰'를 이어온 제시는 이날 영상을 통해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제시는 "제가 3년쯤 전부터 가족을 볼 수 없었기도 하고 오랜만에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가게 됐다"며 여행 소식을 전했다.

제시는 지난 1년 반 간 '제시의 쇼터뷰'를 비롯해 각종 예능 활동과 음반 활동을 병행해 가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사실 제시가 그동안 쉼없이 달려왔다. 제시가 피로가 많이 누적된 상황이니 제시에게도, 프로그램 자체도 휴식 시간을 갖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제시는 "전 프로그램들을 버리고 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이번은 조금 찝찝하긴 하다"라면서도 "팬 분들한테는 너무 죄송하지만 팬들은 제가 (방송을 쉬는 거를) 이해해 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 밝아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기분 좋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로써 '제시의 쇼터뷰'는 2주간의 짧은 휴식을 갖고 내년 1월 다시 돌아오게 됐다.

제시는 "이 프로그램이 거의 2년 된지도 몰랐다. 이걸 통해 많은 걸 배웠다. 더 좋은 컨텐츠로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