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너무 마른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지난 16일 정호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 달여간 이어진 해외 스케줄 동안 입었던 의상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는 독특한 넥 라인과 꼬임 장식이 들어간 베스트,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패션 브랜드 루이 비통의 재킷, 미니 드레스 등을 입은 정호연을 볼 수 있다.
정호연은 176cm의 키를 자랑하는 모델답게 완벽한 의상 소화력을 뽐내 환호를 부른 가운데, 일각에서는 그가 한눈에 보기에도 너무 마른 것에 우려를 표했다.
특히 정호연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참석했을 때 선보였던 가슴이 깊게 파인 드레스를 입은 모습은 앙상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정호연의 지인인 배우 박주현은 댓글을 통해 "친구야, 뼈만 남길 셈이냐"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17일 스타뉴스는 최근 귀국해 자가격리 중인 정호연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여기서 정호연은 미국에서 밥 먹을 시간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정호연은 "그래서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 처음 미국에 갔을 때 잘 맞던 옷들이 이제는 헐렁해졌다"라며 원래 알려졌던 몸무게 49kg에서 체중이 더 줄었음을 드러냈다.
그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오픈 후 열흘 만에 4kg이 빠졌는데 더 빠졌다"라며 "미국에 갔더니 일정이 엄청 많더라. 정말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생겼다"라고 밝혔다.
더구나 정호연은 지금 당장 잡혀 있는 스케줄만 봐도 오는 2022년 2월까지는 꽉 차 있을 만큼 바쁘다고 전해 팬들은 그의 건강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