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소니가 만든 '스파이더맨' 한달 늦게 '1월 7일' 개봉해 열받은 일본 누리꾼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실제 커플 톰 홀랜드, 젠데이아가 출연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국내에서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지난 15일 극장가에 걸린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하 스파이더맨)은 개봉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찍으며 저력을 보여줬다.


발 빠르게 관람을 마친 이들은 "역시 믿고 보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완벽한 악역, 치밀한 각본, 화려한 CG 모든 게 완벽했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스파이더맨'은 오는 17일 북미에서도 개봉돼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Twitter 'SonyPicsEiga'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하지만 지난 5일 미디어그룹 소니픽처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당 영화가 오는 2022년 1월 7일에 일본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 소니픽처스가 '스파이더맨' 제작사로 참여했는데도 한 달 가량 늦게 공개되자 일본 누리꾼은 볼멘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북미 개봉일에 똑같이 개봉해달라", "스포 다 당하고 영화 보게 생겼다"라고 소니픽처스 트위터 계정에 댓글을 달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트위터 댓글


일각에서는 일본이 더빙 영화를 좋아하는 만큼 작업에 시간이 소요돼 개봉일도 늦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스파이더맨'은 정체가 탄로 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존 왓츠 감독의 시리즈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스파이더 보이'에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스파이더맨의 성장기를 통해 교훈을 안긴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