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중국의 스마트폰 회사가 삼성의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와 유사한 첫 폴더블폰을 출시해 화제다.
성능, 디자인 등 두 모델은 벌써부터 비교가 되고 있는데 한 중국계 IT 애널리스트가 올린 트윗이 논란이 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MSPoweruser'는 중국 오포(OPPO) 사가 만든 폴더블폰 '파인드 N'과 삼성 갤럭시 Z 폴드3가 비교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트위터 계정 'UniverseIce'에는 "삼성은 더 노력해야 된다"는 트윗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서 왼쪽의 갤럭시 Z 폴드3는 중간에 살짝 패인 부분이 있는 반면, 파인드 N은 화면이 매끄럽다.
매끈한 화면의 파인드 N과 달리 주름이 있는 삼성의 폴더블폰을 저격하며 한 말인 듯했다.
그러나 매체는 이에 대한 실제 비교 사진을 공개하며 진실은 조금 다르다고 지적했다.
각도에 따라서 오포의 폴더블폰이 매끄러워 보이긴 하지만, 다른 각도로 보면 울퉁불퉁한 패임이 삼성보다 더 심하다.
파인드 N은 영상을 볼 때도 중간에 울퉁불퉁한 패임이 심해 인물의 얼굴이 왜곡된 느낌이다.
자세히 살펴보자 접히는 부분은 오히려 삼성이 더 깔끔해 보였던 것. 매체는 이를 지적하며 사용자들의 생각은 다를 것 같다며 해당 트윗을 저격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각도에 따라 주름이 없어 보였던 건데 더 심하다", "파인드 N은 영상 볼 때 불편할 것 같다", "주름 없다더니 엄청 심했다" 등의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