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인터뷰서 그동안 '거짓말' 했다 양심 고백한 톰 홀랜드

Yahoo Entertainment U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사람들에게 거짓말하느라 완전히 지쳐버렸어요"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지난 15일 드디어 개봉했다.


제작 단계에서 수많은 루머가 나오면서 화제가 됐던 만큼 팬들의 열기가 뜨겁다.


이런 가운데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양심 고백(?)을 한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야후 엔터테인먼트는 톰 홀랜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톰 홀랜드는 "영화의 비밀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며 사람들을 속여야 했다"라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고 죄책감이 우리를 짓눌렀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거짓말을 하는데 지쳐버렸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톰 홀랜드가 아무리 '스포요정'이라고 해도 출연자들이 거짓말을 하고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속여왔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꽤나 흥미로운 일이다.


이는 곧 출연자들이 말한 것 중 일부가 사실이 아니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Twitter 'Spider_Leaks'


사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는 수많은 루머가 따라붙었다.


그중 가장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루머는 '역대 스파이더맨이 모두 등장한다'라는 것이었다.


오래전부터 꾸준히 이러한 루머가 돌았지만 그때마다 톰 홀랜드, 앤드류 가필드 등 배우들은 모두 "절대 아니다"라며 이를 부인했다.


특히 앤드류 가필드는 이런 내용의 말이 나올 때마다 일일이 자신은 출연하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에 스크린랜트, 야후 엔터테인먼트 등 해외 연예 매체들은 톰 홀랜드가 말한 거짓말 중 하나는 분명 역대 스파이더맨의 출연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배우들의 거짓말에도 포스터, 사운드트랙, 스틸컷 등이 유출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기에 거짓말은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한 듯하다.


한편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15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으며 오는 17일 미국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