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좋아했던게 수치스럽다"...지진 재난 알림에 춤춘 NCT 멤버들 손절한 해외 팬들

YouTube 'NCT'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NCT 멤버들이 제주도 지진 발생을 알리는 재난 문자 메시지를 두고 장난을 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사실을 접한 해외 팬들 역시 경솔한 NCT의 행동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14일 NCT 멤버들은 정규 3집 'Universe' 발매를 기념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NCT 멤버 일부는 제주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규모 4.9 지진을 알리는 긴급재난문자 알림이 울리자 수록곡인 'Earthquake'(지진)를 부르면서 신나게 춤을 췄다.


다른 멤버들의 제지로 인해 일단락되긴 했지만,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YouTube 'NCT'


라이브 영상을 본 NCT 해외 팬들은 지진이 발생한 재난 상황에도 가볍게 행동한 NCT 멤버들의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한심하고 부끄럽다면서 기본적인 상식조차 알지 못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특히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 팬들이 "좋아했던 게 수치스럽다"라며 크게 분노했다. 이들은 피해가 생길 수 있는 일을 가지고 장난을 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또 해외 팬들은 사과문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다면서 대처 능력을 지적하기도 했다.


NCT 도영 / Mnet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글은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해당 사과문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논란을 일으킨 멤버를 빠르게 저지했던 다른 NCT 멤버를 칭찬하는 팬도 일부 보였다.


이들은 "가장 어린 멤버가 더 상식이 있다"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바로 장난을 멈추게 한 멤버를 치켜세웠다.


NCT 쟈니 / SM엔터테인먼트


NCT 마크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