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과격 언행 논란 휩싸인 '나는솔로' 영철 지지하는 카톡방 등장...폭로 예고

NQQ, SBS Plus '나는 SOLO'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SOLO' 4기 영철이 과격한 언행으로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그를 응원하는 누리꾼이 등장했다.


최근 방송된 NQQ, SBS Plus '나는 SOLO'에서 영철은 한 여성 출연자에게 첫 만남부터 강압적으로 구애를 한 바 있다.


그는 "언제까지 이렇게 잴 거냐"라고 추궁을 하는가 하면, 자신에 대한 마음을 정확히 알려달라고 재촉했다.


한 여성 참가자는 촬영 후 나쁜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상태라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잡음이 끊이질 않자 영철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내놓으며 시청자들에게만 고개를 숙였다.


영철은 "청춘남녀가 만나 사랑을 이어나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표현했어야 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라며 과했던 말투, 어투에 대해 사과했다.


누리꾼은 하트 이모티콘이 남발된 영철의 입장문을 두고 진정성 문제를 제기했으나, 일각에서는 사실 영철도 피해자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여성 참가자가 애초에 호감가는 다른 남성이 있으면서도 인기녀, 착한 이미지 욕심을 부리다가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NQQ, SBS Plus '나는 SOLO'


심지어 이들은 영철을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아가영철단'이라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각종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카톡방 대화 내용을 살펴보면 영철로 추정되는 인물이 "방송 끝나면 다 터트리겠다. 지금은 잠시만 안녕.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며 폭로를 예고했다.


이에 그를 지지하는 카톡방 멤버가 "영철 형님 믿는다"라며 힘을 실어줬다.


한편 지난 11일 '나는 SOLO'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의 불편한 반응까지 포함해 관련 문제를 인지하고 있어 제작진이 영철 출연자의 분량을 대폭 덜어낸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