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뷰봇' 써서 시청자수 뻥튀기했다는 의혹에 철구가 급하게 방송켜고 한 해명

YouTube '철구형 (CHULTUBE)'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BJ 철구가 최근 방송에서 '뷰봇'을 사용해 시청자수를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1일 철구의 유튜브 채널에는 "뷰봇을 쓰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철구가 '뷰봇'을 쓰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건 지난 3일 낮에 진행한 생방송에서였다.


이날 시청자 수가 3만 2천 명에서 4만 5천 명으로 뛴 것이 비정상적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한 유저는 이와 관련된 질문을 아프리카TV에 남겼다. 



YouTube '철구형 (CHULTUBE)'


아프리카 TV측은 "방송 중 참여자 수 어뷰징 내용이 발생되어 대상자를 토대로 문제에 대한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란 답변을 내놨다.


철구는 "(시청자 수) 7만 명 찍은 날이나 금요일(3일) 방송에서 폰 두 대로 제 방송을 켠 건 맞다"면서도 '뷰봇'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뷰봇 루머를 퍼트리는 사람들의 목적은 내가 망하는 걸 보려는 것"이라며 "요즘 유튜브나 시청자 수가 잘 나와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철구는 뷰봇을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모른다며 시청자들에게 질문했다. 시청자가 제보한 뷰봇 업체 사이트에 적혀 있는 단가를 본 철구는 "(시청자)3천 명은 3천만 원이냐"며 놀라워했다.


YouTube '철구형 (CHULTUBE)'


그러면서 "저는 이렇게까지 하면서 시청자 찍고 싶지 않다"고 고개를 저었다.


철구는 확실한 해명을 위해 아프리카TV 운영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운영자는 "철구님이 뷰봇이나 그런 걸 썼다는 게 아니라 특정 유저가 어떤 특정 웹브라우저를 중복으로 켜게 되면 그런 어뷰징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철구는 "내 시청자가 (뷰봇을)썼다는 프레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히 말해 주셔야 한다"며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운영자는 "저희가 (뷰봇 의혹을)문의한 해당 유저에게는 추가적으로 답변이 나갈 거고, 말씀드리면 똑같이 철구님이 그런 걸 쓰셨단 내용이 아니라 시청자 중에 특정 유저가 특정 웹브라우저를 써서 그런 현상이 발생했다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YouTube '철구형 (CHULTUBE)'


이어 운영자는 중복 접속되는 오류가 확인됐으며 해결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철구가 "그래서 뷰봇은 아니라는 거죠?"라고 재차 묻자 운영자는 "그럼요. 그걸 썼으면 저희가 해당 BJ분에게 따로 연락을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해당 영상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19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YouTube '철구형 (CHUL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