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모두가 '오빠야'란 노래 알아도 얼굴은 몰라서 '싱어게인2' 참가한 가수 (영상)

JTBC '싱어게인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신현희가 무모함을 찾기 위해 '싱어게인2'에 도전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서는 무명가수 4호로 무대에 오른 신현희와 김루트 출신 신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현희는 자신을 무모한 가수라고 소개하며 "저는 음악을 너무 하고 싶어서 서울에 있는 홍대로 상경을 하게 됐고 오디션과 버스킹을 통해 다양한 무모한 도전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까지 가수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저의 앞뒤 가리지 않는 무모한 성격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표현해봤다"고 자신에게 '무모한 가수'라는 별명을 붙인 이유를 설명했다.



JTBC '싱어게인2'


신현희는 노래를 하기에 앞서 "전 원래 도전하는 사람이었는데 겁쟁이가 되어가더라"라며 "열정과 무모함을 되찾고 싶어서 참여했다"라고 '싱어게인2'에 나오게 된 동기를 밝혔다.


도전에 한 걸음을 내딛기 위해 무대에 선 신현희의 선곡은 과거 아프리카TV 리액션 송으로 쓰여 화제가 되기도 했던 '오빠야'였다.


신현희는 특유의 통통 튀는 목소리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여전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심사위원들은 반가운 노래에 크게 호응하며 함께 따라부르기도 했다.



JTBC '싱어게인2'


결국 신현희는 '7 어게인'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신현희의 무대를 본 이선희는 "겁쟁이가 되어 가고 있다는 말은 사회에 나온 누구나 느낄 것"이라며 "다시 무모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저도 그러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신현희는 지난 2014년 신현희와 김루트로 데뷔하며 홍대 인디 신에서 주목 받았다. 이후 '오빠야'가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9년 신현희와 김루트가 해체 소식을 알려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으며 신현희는 솔로로 활동을 이어왔다.


YouTube 'JTBC Voy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