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자동차 보고 급정거해 디스크 악화됐다며 보상 요구한 킥보드 빌런 (영상)

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자동차와 충돌하지도 않은 킥보드 운전자가 차량 운전자에게 보험 접수를 해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찬바람 맞으며 킥보드 타다가 예전 목디스크랑 허리 부분이 안 좋아졌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달 27일 오전 3시 대전 유성구 한 골목길에서 찍힌 블랙박스 영상이 담겨 있었다.


제보자 A씨는 차량을 운전해 골목길에서 도로로 진입을 하려다 인도에서 나온 킥보드를 발견하고 멈춰 섰다.


YouTube '한문철 TV'


당시 킥보드 운전자는 차량을 보고 멈춘 후 떠났지만 얼마 후 킥보드 운전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추운 겨울에 찬바람 맞으며 킥보드 타다가 내 차를 보고 놀라 예전에 있던 목 디스크랑 허리 부분이 안 좋아졌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킥보드 운전자는 A씨에게 대인 접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A씨는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보험 접수를 요구하는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YouTube '한문철 TV'


A씨는 "일단 정확한 것은 알아봐야 하지만 보험 접수 거부 의사를 밝혔다"라며 "보험사는 상대방이 아프다니 해주는 것으로 처리하자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운전하고 있던 도로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30km/h 제한 구역이었다"라며 "당시 15~20km/h로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정지할 수 있는 속도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장애물이 있었다면 서서 나왔어야 한다"라며 대인 접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YouTube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