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몸무게 '본인 키-120' 만들게 해"...현역 걸그룹 멤버가 말하는 아이돌 연습생 고충

YouTube 'KTV 꼰대할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걸그룹 크랙시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겪은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6일 유튜브 'KTV 꼰대할매' 채널에는 차세대 케이팝 걸그룹 크랙시가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해당 영상에는 크랙시의 우아와 수안이 출연해 걸그룹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데뷔 후 생활 등에 관해 얘기했다.


크랙시는 우아, 채이, 카린, 혜진, 수안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지난해 3월 싱글 'My Universe'로 데뷔했다.


우아와 수안은 아이돌 생활을 하며 힘들었던 점으로 막중한 리더 역할과, 휴대전화 검사, 체중 관리를 꼽았다.


YouTube 'KTV 꼰대할매'
YouTube 'KTV 꼰대할매'


리더인 우아는 "저는 회사 입장과 멤버들 입장의 중간에 있다"라며 "말을 전달할 때 필터링을 거쳐서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수안은 또다른 고충에 관해 "핸드폰 검사를 했다. 대표님이 불시에 '회사로 올래?'라고 해서 가면 '핸드폰 비밀번호 풀어서 줘봐'라고 한다. 메신저 내용과 통화 내역을 다 확인한다"라고 설명했다.


우아는 "주변 친구들(연습생) 얘기를 들어보면 회사에서 고구마 하나만 주고 출근해서 몸무게를 재고 연습하고 퇴근할 때 몸무게를 재서 안 빠져있으면 퇴근을 못하게 한다"라며 연습생들의 애환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저희는 자유로운 편이긴 한데 연습생 때는 '표준 몸무게'라는 게 있었다. 자기 키에서 120을 뺀 게 표준 몸무게였다"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YouTube 'KTV 꼰대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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