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강압적 태도로 비판 받는 '나는 솔로' 영철, 방송 직후 억울함 토로..."보이는게 다가 아냐"

NQQ, SBS Plus '나는 SOLO'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나는 SOLO' 영철이 정자를 울려 시청자 반응이 좋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 8일 영철은 NQQ, SBS Plus '나는 SOLO' 방송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어의 눈물이란?'이라고 적혀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영철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지난 4일에도 영철은 인스타그램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말씀드린다. 이 말 하고 싶었다. 사랑한다"라고 올리며 방송에서 드러난 모습 외 다른 상황이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


앞서 영철, 정식, 영식은 마음에 드는 상대가 정자로 겹쳐 그와 함께 넷이서 고깃집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영철 인스타그램


처음엔 화기애애했지만 영철이 정자에게 "언제까지 이렇게 잴 거냐"라는 말을 해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정자는 만난 지 이틀밖에 안됐다며 일단 프로그램의 취지대로 즐기자고 애교스럽게 말했지만, 영철은 "그럼 제가 다른 사람과 데이트를 해도 아무렇지 않겠냐"라며 끝까지 정자의 마음을 확인하려 했다.


이 같은 영철의 강압적인 태도에 정자는 혼란스러워했고, 숙소로 돌아온 영철이 고기 대신 짜장면을 먹고 싶었다고 공개적으로 투정을 부리자 결국 정자는 눈물을 보였다.


다음날 정순은 영철과 데이트를 하게 되자 "제가 조금 아니다 싶었던 건 어제 정자 님께 했던 부분이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영철은 "정자님 얘기만 듣고 제 얘기는 한 번도 안 들었잖냐. 운 것까지는 아는데 왜 울었는지 그게 이해가 안 간다. 울 사람은 나다"라고 맞받아쳤다.


영철 인스타그램


영철이 잘못을 모르자 정순은 "큰 소리를 내셔가지고 정자 님이 당시 무서웠다고 표현을 하셨다"라고 전했고, 영철은 "내가 귀가 잘 안 들린다고 분명히 얘기까지 했다"라고 반박했다.


정순은 몸을 앞당겨서 얘기할 수 있었다며 큰 소리는 불필요했다고 꼬집었다.


큰 소리를 낸 적이 없고 가슴이 시키는 대로 말했다는 영철은 "나중에 누구를 만나더라도 머리로 사랑하지 마라"라고 충고했고, 정순은 "하지만 예의와 배려는 지키고 사랑을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순의 지적에도 영철은 정자에게 사과는 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영철의 이런 행동은 데이팅 프로그램에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거세게 일고 일고 있는 가운데, 편집된 방송만 놓고 과도하게 비판하는 건 옳지 않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NQQ, SBS Plus '나는 S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