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인공 배우 톰 홀랜드는 평소 스포일러 유출로 악명 높다.
톰 홀랜드의 스포를 걱정한 마블 제작진들은 그에게 새로운 시리즈의 제목을 다르게 알려준 적도 있을 정도다.
톰 홀랜드가 이번에 또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스포를 해 화제를 모은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BR은 톰 홀랜드가 인터뷰를 통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피터 파커가 흑화한다는 스포를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날 인터뷰는 톰 홀랜드 그리고 젠 데이아와 함께 진행됐다. 매체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연기할 때 이전 시리즈와 달랐던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자 젠 데이아는 "피터 파커의 또 다른 면을 보게 됐다"라고 답했다.
젠 데이아의 이러한 답변에 톰 홀랜드는 스포가 섞인 답을 했다. 바로 이번 작품에서 피터 파커가 흑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톰 홀랜드는 "피터 파커가 가진 나쁜 능력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객들이 큰 충격을 받고 실망 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연기하는 것이 흥미진진했다"라고 말했다.
톰 홀랜드의 인터뷰 속 발언을 통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보일 피터 파커의 모습이 그동안의 모습들과 매우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피터 파커가 흑화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마블 팬들은 톰 홀랜드의 발언 때문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것 같다.
한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한국 기준으로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