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14인 14색 로맨스로 기대를 모으는 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가 오는 29일 공개를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7일 티빙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올해 되는 일 없고 쓸쓸했다? 호텔 엠로스로 오세요. 체크인 대기 완'이라는 제목의 '해피 뉴 이어' 티저 예고편이 게재됐다.
"올해도 아무 일 없이 지나가는 건가 싶어 너무 심란하고 쓸쓸합니다"라고 사연을 소개하는 인기 라디오 DJ 이강(서강준 분)의 따뜻한 목소리로 영상은 시작됐다.
짝사랑하는 15년 지기 남사친 승효(김영광 분)의 결혼 발표에 서글퍼진 호텔 매니저 소진(한지민 분), 취업도 연애도 자신의 뜻대로 되는 게 하나 없는 재용(강하늘 분)의 모습도 등장했다.
이어 힘든 하루를 마무리하는 성형외과 의사 진호(이진욱 분), 이강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마음이 착잡해져 눈시울이 붉어진 상훈(이광수 분)에게서는 때로는 쓸쓸하고 때로는 애틋한 우리의 일상을 느낄 수 있다.
그 순간 엠로스 대표 용진(이동욱 분)의 "제가 도와드릴까요?"라는 말과 함께 분위기가 밝게 뒤바뀌었다.
승효는 깜짝 결혼을 발표한 상대 영주(고성희 분)와 달달한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호텔 투숙객과 도어맨으로 40년 만에 재회한 캐서린(이혜영 분), 상규(정진영 분)의 환한 웃음도 볼 수 있다.
또 이강과 상훈의 브로맨스, 호텔을 찾은 투숙객 재용과 그를 담당하게 된 호텔리어 수연(임윤아 분) 사이에서 느껴지는 묘한 기류도 포착됐다.
학교 퀸카 아영(원지안 분)을 남몰래 좋아하는 소진의 동생 세직(조준영 분),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하우스키퍼 이영(원진아 분)의 손을 잡고 남자답게 걸어가는 용진의 모습은 설렘을 유발했다.
승효와 소진이 서로를 바라보며 즐거워하고, 캐서린과 상규 그리고 이강과 상훈이 서로를 꽉 끌어안는 장면까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떠나고 만나고 헤어지는 곳. 올해의 마지막 우리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찾아올까요? '해피 뉴 이어'. 12월 호텔 엠로스에서 만나요"라는 내레이션이 나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지민부터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대세 배우가 총출동하는 '해피 뉴 이어'는 오는 12월 29일부터 극장과 티빙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