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63kg 빼고 피부 늘어져 역겹다는 악플 쏟아지는데도 당당히 춤 영상 찍어 올린 여성 (영상)

(좌) Instagram 'jess.subject', (우) TikTok 'jessubject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년 동안 죽을힘을 다해 무려 사람 한 명 무게를 감량한 여성.


이런 노력이 무색하게도 그는 단기간에 많은 살이 한 번에 빠진 탓에 피부가 늘어지는 부작용을 맞고 말았다.


살이 쪘을 때보다 더 심한 사람들의 비웃음 섞인 악플이 쏟아졌다.


하지만 그는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당당한 모습으로 악플러들의 입을 꾹 다물게 만들었다.


Instagram ''jess.subject'


TikTok 'jessubject'


8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는 최근 틱톡에서 유명 스타가 된 여성 제스 월시(Jess Walsh, 24)의 사연을 전했다.


세 자녀를 둔 제스는 둘째를 낳은 후 급작스럽게 살이 찌기 시작했다.


어느 날 몸무게를 재어 본 그는 큰 충격에 빠졌다. 체중계 계기판 바늘이 200kg을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혼 전 예뻤던 자신의 모습이 그리웠던 그는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엄청난 끈기와 노력 덕분에 일 년 만에 무려 63kg을 감량했다.




그는 틱톡 계정으로 자신의 다이어트 여정을 공유하면서 33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다.


하지만 뜻밖에도 제스는 살을 뺀 후 처진 피부 때문에 악플러들의 표적이 됐다.


악플러들은 "징그러워서 못 보겠다", "역겹다",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다" 등 그에게 상처가 될 말들을 쏟아냈다.


그럼에도 제스는 자신을 노리는 잔인한 말들에 슬퍼하는 대신, 오히려 자신의 처진 피부를 당당히 드러내는 영상을 올리기로 결심했다. 악플러들에 대한 유쾌한 도전이었다.


TikTok 'jessubject'


영상에서 그는 짧은 크롭탑과 반바지를 입고 처진 뱃살을 모조리 드러냈다. 그리고 처진 살이 흔들릴 정도로 힘을 주어 춤을 췄다.


그가 몸을 흔들 때마다 처진 살도 출렁였다. 하지만 그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흘러넘쳤다.


제스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역겹다고 하지만 나는 그걸 받아들일 거예요. 신경 쓰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곧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게시 약 일주일 만에 무려 2,340만 회의 조회 수와 150만 개의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당당한 모습에 감동했다", "악플러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모습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제스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