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에서 가장 춥다는 '양구'를 지키는 육군 병사들에게 두산그룹이 '차' 8만잔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8일 두산 그룹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백두산 부대(육군 21사단)에 '사랑의 차' 8만잔과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차 나누기'는 추운 겨울 최전방에 복무하는 군 장병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두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지난 1991년부터 31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까지 전달한 차는 총 4000만 잔을 넘는다.
최근에는 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해 조제커피(커피믹스) 뿐 아니라 차 종류를 다양하게 구성해서 제공하고 있다.
두산은 이 외에도 군부대에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부대 병영도서관을 설립했으며, 2016년과 2018년에는 장병들의 제설 작업을 돕기 위해 두산밥캣 장비와 부속장치(어태치먼트)를 기증하기도 했다.
한편 계열사인 두산중공업도 이달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에 '사랑의 차'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