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데스노트'와 '진격의 거인'으로 이름을 알린 아라키 테츠로 감독이 넷플릭스와 함께 역대급 신작으로 돌아온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넷플릭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라키 테츠로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버블(Bubble)'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버블'은 '진격의 거인'과 '빈란드 사가'를 제작한 WIT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으며 '데스노트'와 '진격의 거인'을 연출한 아라키 테츠로가 연출을 맡았다.
캐릭터 디자인은 '데스노트'를 그린 만화가 오바타 다케시가, 각본은 우로부치 겐이 담당했으며, 사운드 트랙은 '진격의 거인' 의 OST를 작곡한 사와노 히로유키가 제작했다.
캐릭터의 목소리는 '진격의 거인'에서 엘런 예거 역의 목소리를 맡은 성우 카지 유우키와 '온워드'의 이안을 맡은 배우 시손 쥰, '데스노트' 야가미 라이토, '오란고교 호스트부' 스오우 타마키 역을 맡았던 미야노 마모루, '갑철성의 카바네리'의 이코마 를 맡은 하타나카 타스쿠가 담당했다.
아라키 테츠로 감독은 성명을 통해 "저는 수년간 조용히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마침내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면서 "저는 친한 이들과 함께 제가 할 수 있는 힘을 다했다. 야심작이다. 재미있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저희가 만든 걸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분명 신나는 액션과 아름다운 배경을 특징으로 할 것이지만, 저는 또한 이번에 모든 관객에게 훨씬 더 예상치 못한 충격을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알려진 '버블'의 시놉시스는 아래와 같다.
세계에 쏟아진 신비한 거품이 중력의 법칙을 깨고 도시를 에워싸고 이로 인해 생활 시설이 폐쇄된 도쿄는 가족을 잃은 일부 젊은이들의 놀이터로 변한다.
도쿄는 빌딩과 빌딩을 가로지르는 파쿠르 팀 배틀의 전장이 됐다.
어느 날 위험한 플레이 스타일로 주목받는 에이스 히비키는 궤도 없이 플레이하다 중력을 왜곡시키는 바다에 빠지고 그곳에서 갑자기 나타난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소녀 우타가 히비키의 목숨을 구한다.
이때 두 사람의 자신들에게만 들리는 특별한 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의 만남은 세상을 바꾸는 진실로 이어진다.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은 '버블'은 넷플릭스에서 2022년 4월 28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