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650만원'짜리 참치 맨손으로 해체해 뜯어먹은 유튜버 (영상)

YouTube '수빙수tv sooBingsoo'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유튜버 수빙수가 구독자 100만 달성 기념으로 145kg에 달하는 통참치를 해체하는 실력을 발휘했다.


지난 1일 수빙수는 유튜브 채널 '수빙수tv'를 통해 "150KG!!! 끝판왕 통참치 해체 650만원 지갑파괴술" 영상을 게재했다.


최근 구독자 수 100만명 기록을 달성한 수빙수는 구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약속한 대로 통참치 해체쇼를 선보였다.


이날 수빙수가 준비한 통참치는 무려 145kg에 달하는 스페인산 블루핀 튜나다. 해당 참치는 키로당 4만 5천원으로 총 650만원어치에 달한다.



YouTube '수빙수tv sooBingsoo'


초대형 아이스박스에서 통참치를 꺼낸 수빙수는 자신의 몸보다 훨씬 큰 참치를 마주하자 "사고 친 것 같다. 입이 너무 크고 지느러미가 제 팔뚝만 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무게를 재보니 참치의 머리 무게만 약 14kg에 달했다. 길이는 꼬리서부터 220cm였으며, 둘레는 150cm에 육박했다.


수빙수는 "참다랑어는 무게가 나갈수록 길이가 길어지기보단 둘레가 커진다"면서 거실 바닥에 비닐을 깔고 본격적인 통참치 해체쇼를 시작했다.



YouTube '수빙수tv sooBingsoo'


먼저 가마살 분리를 한 뒤, 아가미살, 뱃살, 등살 순으로 천천히 갈빗대와 살코기를 분리했다. 참치의 어마어마한 무게 때문에 수빙수는 해체를 하느라 진이 다 빠진 모습이었다.


수빙수는 참치의 뼈대와 살코기를 겨우 분리한 뒤 "내장은 제거해야 하며 살덩어리는 볼록 형태로 예쁘게 썰어준다"며 살덩어리를 소분하는 팁도 전했다.


참치를 부위별로 모두 분리했더니 손질한 참치는 살코기만 70kg에 달했다. 1인분을 200g으로 쳤을 때 무려 350인분에 달하는 양이다.


직접 통참치 해체에 성공한 뒤 포장까지 마친 수빙수는 힘든 노동 끝에 역대급 먹방을 선보였다.


YouTube '수빙수tv sooBingsoo'


자르지 않은 큰 덩어리의 참치를 꼭꼭 씹으며 고급 샴페인 한 모금을 곁들이는 수빙수의 얼굴에는 행복감이 가득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전 자체가 대단하다", "보통은 성인 남자 셋이 붙어서 하는 작업인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 대단하다", "구독자 백만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한편 이날 영상에는 유튜버 승우아빠와 입질의 추억, 육식맨 등이 수빙수의 참치 해체쇼 소식을 접하고 응원차 방문하기도 했다.


동료 유튜버들이 100만 구독자를 축하하며 참치를 얻어 가는 모습은 훈훈함과 동시에 수많은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YouTube '수빙수tv sooBings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