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레전드 오브 룬테라 시즌 토너먼트의 여섯 번째 시즌인 '세계와 세계 사이'의 플레이오프가 12월 4일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에 기반한 전략 카드 게임인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여섯 번째 시즌 토너먼트인 '세계와 세계 사이'의 플레이오프를 12월 4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LoR 시즌 토너먼트는 아시아(한국, 일본), 아메리카(북미, 브라질, 라틴아메리카), 유럽, 동남아시아(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지역의 최상위권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제 e스포츠 대회로, 2개월마다 매 시즌 종료 시점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와 세계 사이' 패치로 진행된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에 기반해 제작된 애니메이션 '아케인' 출시 기념 핵심 인물 가운데 하나인 제이스가 챔피언으로 추가됐다. 여기에 다양한 마법공학 도구와 필트오버 출신의 아군들이 신규 카드 의 형태로 패치를 통해 등장했다.
지난 '밴들숲 너머' 시즌 토너먼트에서는 일본 선수인 '매와일'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연속 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명예 회복을 노리는 한국 선수들 가운데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일가를 이룬 '박소가'와 시즌 토너먼트 출전 경험이 많은 'J01' 등이 좋은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이미 올랐기 때문에 왕위 탈환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열리는 '세계와 세계 사이' 시즌 토너먼트 플레이오프는 지난 11월 20일 마감된 '마지막 기회 건틀릿' 7승 달성자 324명과 과 11월 25일 마감된 각 지역 랭크 게임 순위 상위 700명 등 총 1,024명이 오픈 라운드에 참여하며 이를 통과한 32명이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각 지역의 랭크 게임 순위에서 상위 700명의 플레이어는 자동으로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경쟁 모드인 건틀릿을 통해 참가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마지막 기회 건틀릿'에서 7승을 기록해야 한다. 선착순 324명에 한해 참가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매주 실시되는 건틀릿에 꾸준히 참가하는 것이 유리하다. 경기 일정은 본선 플레이오프가 12월 4일 오후 5시(한국 시간)부터 시작되며,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9시 15분에 개최될 예정이다.
총상금 규모는 2만 달러(한화 약 2,200만 원)이며, 최후의 승자는 시즌 챔피언의 영예와 함께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한다.
'세계와 세계 사이' 시즌 토너먼트의 플레이오프 중계는 파트너사인 인벤이 맡는다. 최광원 캐스터와 '페가소스' 심규성, '수습인생' 정국영이 해설위원으로 호흡을 맞추며 트위치 레전드 오브 룬테라 공식 채널(링크)을 통해 4일 오후 5시부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