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의 배우 부문 대상은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지옥'의 유아인 그리고 '마우스'의 이승기가 차지했다.

2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는 가수·배우 통합 시상식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1 AAA)'가 개최됐다.

AAA 올해의 배우상은 이정재, 유아인, 이승기가 수상했다.

특히 유아인은 이날 2관왕, 이정재는 3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배우상 TV 부문을 수상한 이승기는 "너무 감사드린다. '마우스'라는 작품을, 정바름이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게 해준 감독님과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이 작품을 하면서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함께했던 좋은 배우분들과 오랜 시간 묵묵히 응원해 준 팬분들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올해의 배우상 영화 부문은 유아인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유아인은 "대상이라니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제가 '소리도 없이'라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영화에 참여해서 큰 상을 받게 됐다. 여기에 참여하면서 영화의 크기, 작품의 크기라는 것이 반드시 제작비나 영화의 외형적인 것에 달려 있지 않다는 큰 배움을 얻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정재는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이정재는 "개인적으로 열심히 한 것도 있지만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응원이라도 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표현할 말이 없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1 AAA' 대상은 '올해의 노래', '올해의 배우', 올해의 배우-TV 부문', '올해의 배우-영화 부문', '올해의 앨범', '올해의 트로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가수', '올해의 스테이지' 등 9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탄소년단, 이정재, 이승기, 유아인, NCT 127, 임영웅,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에스파가 각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