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과거 MBC '일밤 - 아빠! 어디가?'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방송인 김성주의 자녀 민율, 민주의 훌쩍 큰 근황이 소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고대 정문 앞 골목의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 김성주, 금새록은 닭반볶반집의 메뉴를 직접 포장해 먹은 후기를 전했다.
김성주는 "저희 집 같은 경우는 아이들과 같이 시식을 했다"라며 "둘째 민율이가 너무 맛있어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VCR 속에서는 지난 2015년 종영한 '일밤 - 아빠! 어디가?'에서 얼굴을 비춘 민율이와 민주의 폭풍 성장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영상이 시작되고 김성주가 소개를 하자 올해 9살인 민주는 아빠의 팔에 얼굴을 갖다 대고 애교를 부리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 김성주가 음식의 맛을 보고 솔직한 평가를 해달라고 부탁하자 13살 민율이는 의젓하게 알겠다고 답했다.
민주는 "빨리 좀 먹고 싶다. 배고파 죽겠다"라고 재촉했고, 그렇게 세 사람은 식사를 시작했다.
민율이는 시청자를 위해 음식을 카메라에 한 번 보여준 후 '먹방'을 하는 재치 있는 면모를 보였고, 고추장 치킨라이스를 맛보고는 "진짜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김성주가 안 맵냐고 묻자 민율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민율이는 "배달해도 맛있겠다. 배달해서도 이렇게 맛있으면 직접 한번 가보고 싶다"라고 덧붙였고, 민주도 동의했다.
그러던 중 민주는 음식을 먹다 말고 졸린지 하품을 하고는 김성주에게 몸을 기대며 사랑스러운 딸의 모습을 물씬 풍겼다.
지난 2002년 아내 진수정 씨와 9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 김성주는 슬하에 아들 민국, 민율, 딸 민주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