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차 박고 안절부절하는 트럭 기사에 "어떡할 거냐, 그냥 가라" 돌려보낸 '매운맛 천사' 이경규 (영상)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화가 많은 캐릭터로 유명한 방송인 이경규의 반전 미담이 소개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출연했다.


이날 MC 이상민은 이경규에게 캐릭터처럼 평소 화를 많이 내는지 물었다.


이경규는 "솔직히 화가 많다. 녹화 올 때도 왜 '신발 벗고 돌싱포맨' 하는지 화가 많이 났다"라며 "어떤 프로그램을 하든 간에 집에서 나갈 때 화가 난다. 무조건 화가 난다"라고 답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에 이상민은 '앵그리 이경규'와는 다른 '천사 이경규'에 대한 제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럭이 형님 차를 쳤는데 그냥 가라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이경규는 "가고 있는데 트럭이 '쿵' 박았다. 내려서 봤는데 기사 아저씨가 안절부절하고 있었다"라고 일화를 소개했다.


그래서 이경규는 기사 아저씨를 그냥 용서해 줬다고 밝혔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는 당시 "어떡할 거냐. 그냥 가라"라고 화를 내기는 했다며 '매운맛 천사'였음을 드러냈다.


MC 탁재훈은 "보통 절차를 밟거나 보험에 전화하지 않냐"라고 묻자 이경규는 그런 거 없이 기사 아저씨를 그냥 돌려보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MC 임원희는 영화 홍보를 위해 SBS '퀴즈! 육감대결'에 나갔을 때 긴장해 있었는데 이경규가 직접 와서 "원희 씨 영화 다 봤다"라고 말해줘 힘이 났다고 회상했다.


이경규는 "내 프로그램을 위해 자신감 심어주고 빼 먹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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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영상은 1분 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