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엄카로 허락 없이 '350만원'짜리 입생로랑백 일시불로 긁었다는 치과의사 이수진 딸 (영상)

Youtube '이수진'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의 딸 제나가 '엄마 카드'로 명품백을 마음대로 사봤다고 밝혔다.


1일 이수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구독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이수진과 딸 제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 구독자는 제나에게 "뭐 샀을 때 수진님에게 혼난 적은 없냐"라고 물었다.


제나는 "한 번 카드로 가방을 긁은 적이 있었다. 말없이 입생로랑"이라고 답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Youtube '이수진'


이어 그는 "그때 (엄마가) 황당해했다. 화를 내진 않았다"라며 과거 이수진과 주고받았던 대화를 재연했다.


당시 결제 문자를 받은 이수진은 제나에게 전화해 "너 방금 뭐냐. 왜 말도 안하고 사냐"라고 물었고, 제나는 "가방 갖고 싶어서 샀다"라고 밝혔다는 후문이다.


이수진은 "샀을 때보다 잃어버렸을 때 더 놀랐다. 나한테 죄를 많이 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살이다 보살"이라며 끝까지 분노하지 않은 자기 자신을 칭찬했다.


평소 개방적인 엄마 때문에 쌓인 게 많았던 제나가 "나도 보살이다"라며 발끈하자 이수진은 퉁치자며 쿨하게 넘어갔다. 



Youtube '이수진'


문제의 가방의 가격을 묻는 질문에 제나는 350만 원짜리 였다고 밝혔고, 이수진은 "(가방이) 예뻐 가지고 가슴이 아팠다. 잃어버렸다는 게 "라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누리꾼은 "엄마가 야단 안 치고 대단하다. 다른 엄마 같으면 머리 쥐어뜯고 난리 났을 거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제나는 "엄마는 야단친다고 바뀌지 않는다는 걸 알아서 안 치는 거다"라며 혼낼 힘으로 다른 일에 집중하는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답변했다. 


YouTube '이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