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팬한테 직접 커스텀 한 8000만원짜리 포드 자동차 선물한 '더 락' 드웨인 존슨 (영상)

Instagram 'theroc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넷플릭스 영화 '레드노티스'로 돌아온 드웨인 존슨이 자신의 팬에게 통 큰 선물을 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은 24일 한 팬에게 포드 픽업트럭을 선물했다.


이날 그는 영화 '레드노티스(Red Notice)' 추수감사절 특별 상영을 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영화관에 직접 나타나 오스카 로드리게스(Oscar Rodriguez)라는 팬을 호명했다.


드웨인 존슨이 실제로 나타나자 극장에 있던 관중들은 모두 환호했고 이들 앞에서 존슨은 로드리게스의 사연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Instagram 'therock'


존슨은 로드리게스에게 "내가 듣기로 당신은 퍼스널 트레이너로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이다"라면서 "교회에서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정 폭력 피해 여성들에게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당신은 75세 노모를 돌보고 있다. 정말 멋진 일이다"라며 그의 선행을 칭찬했다.


이어 존슨은 "당신이 해군 베테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당신의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남을 도우며 열심히 살아가는 팬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던 그는 로드리게스를 밖에 데리고 나간 후 자신이 타고 온 트럭을 열어 쪽지를 확인하도록 했다.


존슨의 선물은 다름 아닌 픽업트럭이었다.



Instagram 'therock'


Ford


그가 선물한 차량은 자신이 직접 커스터마이징 한 포드 F-150 랩터 픽업트럭으로 이는 약 8,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치 못한 엄청난 선물에 로드리게스는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보였다.


존슨은 이 모든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며 산 로드리게스는 가장 좋아하는 배우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



존슨은 "뭔가 큰 걸 해보고 싶었다. 한 팬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주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원래 '레드 노티스'에서 운전한 포르쉐 타이칸을 주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해 포드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드리게스에게 "가족과 새로운 트럭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게시 약 4일 만에 109만 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이 소식을 들은 포드 CEO 짐 팔리(Jim Farley)는 트위터를 통해 드웨인 존슨의 영상을 공유하며 "친절함은 정말 중요하다. 드웨인 존슨은 좋은 일을 해냈다. 로드리게스, 당신의 헌신에 감사하다"라면서 "F-150 랩터는 멋진 트럭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웨인 존슨은 지난 1월 자신이 가장 힘들 때 전 재산을 털어 도와준 절친이자 WWE 에이전트 브루노 라우어(Bruno Lauer)에게 포드 신형 트럭을 선물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