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송지효가 쇼트커트로 변신한 가운데, 팬들이 그의 스타일링 문제를 지적하며 성명서까지 발표했다.
지난 28일 송지효 팬들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배우 송지효의 스타일링 개선을 촉구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놨다.
팬들은 "배우 송지효의 스타일링에 대한 불만 및 문제 제기는 몇 년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거론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팬들은 배우 송지효를 담당하는 스태프들이 배우와 사적으로 친하며 팬들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없다는 생각에 공동행위를 삼갔다"라며 곧 개선될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하지만 작년부터 배우 송지효의 스타일링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포털에 자주 오르내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스타일링이 아쉬운 연예인으로 매번 송지효가 거론되는 상황이 지속됐다"라며 더 이상 이를 좌시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알렸다.
팬들은 실력 있고 경험 많은 스타일리스트로 교체하고, 유행에 맞는 트렌디한 옷을 입혀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스타일링의 조합을 어울리게 맞춰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들은 헤어 스타일링에 대한 개선도 촉구했다. 배우에게 어울리는 헤어 톤으로 스타일링 및 관리를 꾸준히 해주기를 원했다.
팬들은 퍼스널 컬러, 피부 톤에 맞게 화장을 해주고 단정하게 정리된 눈썹 관리를 바란다며 메이크업에 대한 개선도 언급했다.
끝으로 팬들은 송지효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의 빠르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부탁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송지효는 파격적인 쇼트커트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방송 직후 일부 누리꾼은 송지효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머리 쥐 파먹었냐", "제발 가발이길 바란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이들은 "코디가 준비해온 의상이 벌칙 의상보다 별로였다", "코디가 안티냐"라며 송지효의 의상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누리꾼은 과거 송지효 사진까지 갖고 오며 스타일링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