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거북이 지이가 고(故) 터틀맨 임성훈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28일 MBC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는 올리비아 핫세와 비욘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올리비아 핫세는 남다른 흥으로, 비욘세는 댄스 실력을 겸비한 화려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경연 결과 올리비아 핫세가 2라운드에 진출하면서 자연스럽게 비욘세의 정체가 드러났다. 그는 거북이 래퍼 지이였다.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고 밝힌 지이는 그룹 거북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작년에 한 방송에서 성훈 오빠를 AI로 구현해 소환하는 작업을 했다"며 그전까지 거북이는 제게 아픔이었다. 근데 그때 그 방송으로 제 정체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거북이었고, 사람들이 내 노래로 행복했다고 하면 또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노래방도 가고, 노래방에서 혼자 거북이 노래도 부른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든 지이는 앞으로 뭘 할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한 걸 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