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배우 이시영이 몸무게 15kg인 아들을 업고 북한산 등반에 나선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말미에는 다음 주 방송될 181회 예고편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에서는 이시영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북한산 등반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시영은 아들 정윤이를 캐리어에 태워서 업은 채 가파른 등산 길을 올랐다.
그는 "쉽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면서 자신감 넘치게 등반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시영은 계단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난코스를 맞닥뜨리자 점점 속도가 느려졌다.
스피드를 내자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던 이시영은 이내 "진짜 죽을 거 같다"면서 땀까지 뻘뻘 흘리며 힘들어했다.
그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가파른 숨을 내쉬기도 했다.
다시 재정비 후 산행을 이어간 이시영은 북한산 정상에 도착했다. 그는 아들과 함께 만세를 부르면서 버킷리스트 달성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8월 이시영은 아들 정윤이를 업고 청계산 정상에 오른 모습을 인증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캐리어가 3kg, 정윤이가 15kg이라면서 총 18kg의 무게를 이고 청계산을 등반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이시영은 "청계산 갈 때는 갈만했다. 북한산은 최단 코스인 백운대 코스로 가고 싶고, 청계산보다 2km 정도 더 길다"면서 다음 목표로 북한산을 꼽기도 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키 169cm인 이시영이 48kg인 이유를 알 거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시영의 북한산 등반 도전기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오는 12월 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