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할리우드 휩쓴 티모시 샬라메가 '차세대 디카프리오'로 불리는 진짜 이유

영화 '작은 아씨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치명적인 퇴폐미로 최근 핫하게 떠오른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작은 아씨들', '레이디 버드'에 이어 최근 개봉한 영화 '듄', '프렌치 디스패치'까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할리우드를 휩쓸고 있다.


특히 '차세대 디카프리오'라고 불리며 독보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그가 이처럼 놀라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최근 유튜브 채널 '무비퓨레, moviepuree'에는 '[티모시 샬라메] 그가 차세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로 불리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아래는 해당 영상에서 소개된 내용 중 일부를 꼽아본 것이다.


1. 좋은 작품을 고르는 안목


영화 '인터스텔라'


티모시 샬라메는 어린 시절 데뷔한 뒤 연극, 영화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대본을 접하고 각본 해석 능력을 키웠다.


또한 여러 예술 작품을 찍으며 '감독 역량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한다.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인터스텔라' 촬영 당시 "좋은 영화는 결국 감독에게 달려있다"며 자신만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과 예술에 대한 시선, 통찰력 덕분에 또래 배우보다 쉽게 좋은 작품을 선택하고 만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2.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노력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


"어린시절 경험한 성공은 저주"라는 중국 속담을 본 이후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게 됐다는 티모시 샬라메.


그는 일과 배움을 함께 하기 위해 대학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했다.


배우 일을 병행하면서 공부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자신의 개인적인 삶 역시 중요했기에 내면을 단단하게 발전시키려 한 것.


이후 일에 열중하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기는 했으나, 한 인터뷰에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고 싶다고 밝히며 '균형'이라는 자신의 신념은 꾸준히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3. 아카데미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티모시 샬라메의 대표작이자, 치명적인 퇴폐미를 가장 잘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10대 소년의 불완전한 감정과 순수함을 여과 없이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은 이 작품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단연 독보적인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그는 제작비 부족으로 촬영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미리 촬영지인 이탈리아로 건너가 이탈리아어, 기타, 피아노를 배우며 캐릭터 연구에 몰두했다.


그 결과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었고, 티모시 샬라메는 제90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최연소 후보로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4. 겸손한 인품 


영화 '레이디 버드'


티모시 샬라메는 큰 성공을 거둔 후에도 덤덤한 반응을 보였으며 공을 감독과 동료 배우에게 돌릴 만큼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인기와 명성에 집착하는 대신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으며 더 좋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열망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 '레이디 버드' 개봉 당시에는 상대 배우와 감독을 치켜세우는 모습과, 고등학교 동창 친구를 칭찬하는 모습, 남다른 팬 사랑을 통해서도 수더분하면서도 착한 인품을 엿볼 수 있었다. 


YouTube '무비퓨레, moviepu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