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화사가 방송 중 '노브라'임을 밝히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25일 공개된 웹 예능 '제시의 쇼!터뷰'에는 화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결성한 그룹 환불원정대로 인연을 맺은 제시와 화사는 이날 처음부터 장난을 치며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제시가 촬영 준비 중 "나 이거 그냥 막 한다"라고 말하자 화사는 "그런 것 같더라고요, 언니"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제시는 "화사는 말대꾸 X나 하는데, 내가 진짜"라고 웃으며 성질을 냈다.

이후 제시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두 사람의 만남을 원했다며 "왜 나왔어요?"라고 물었다.

화사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앨범 'Guilty Pleasure'를 홍보하려고 나왔다고 말했고, 제시는 "나는 안 보러 왔어?"라며 살짝 질투했다.

그럼에도 화사는 "홍보하려고"라고 계속해서 장난을 쳤고, 제시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화사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제시는 화사의 옷을 잡고 늘어졌는데, 그 순간 화사는 "잠깐만 언니. 오늘 '노브라'라"라며 조심해야 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제시는 놀라지 않고 "너 원래 '노브라'잖아"라고 말했다.

친한 사이인 만큼 제시는 평소 화사가 '노브라'로 잘 다닌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화사는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한 스타일을 당당히 뽐내며 패셔니스타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과거에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과정에서 흰색 티셔츠에 '노브라'인 상태로 등장해 큰 화제를 몰고 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화사는 이후 한 인터뷰에서 "뭔가를 노리고 그런 것도 아니고 정말 편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라고 명쾌히 답했다.

한편 화사는 지난 24일 두 번째 싱글 앨범 'Guilty Pleasure'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