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방탄소년단 멤버의 인성에 감복한 일화를 전했다.
26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과 함께 코너 '검색N차트'가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이 최근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올해의 가수상을 받은 것과 관련해 박명수는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감탄했다.
박명수는 이어 "그전에 싸이, 박진영, 방시혁 같은 분들이 길을 닦아뒀다. 아시아 가수들이 활동하는 것을 계속 알리다 보니 BTS가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그리고 또 제2의 BTS가 나와야 한다. 많은 분들이 또 계시니까 충분히 가능할 거라 믿는다. 한 마디로 나라의 경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더니 그는 "춤도 잘 춰, 잘생겨, 매너도 좋아. 그게 우리의 BTS 아니겠나"라며 방탄소년단 멤버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박명수는 얼마 전에 한번 방탄소년단 멤버를 사우나에서 만났다고 서두를 뗐다.
그는 "'형 저 누구예요'라고 인사를 하더라"라며 방탄소년단 멤버가 따뜻하게 먼저 다가왔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인사해 줘서 고마워서 악수도 하고 그랬다. 머리도 산발이었는데 인사까지 하고 예의가 바르다"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사우나 안이면 민망할 수도 있는데 먼저 선뜻 인사한 거 정말 착하다", "누군지 궁금하다", "멋있는 데 인성까지 좋은 방탄소년단의 매력"이라며 환호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7일과 28일, 12월 1일과 12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