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고기 굽느라 고생한다며 '쌈' 먹여준 여성 행동을 하트시그널로 이해한 '나는 솔로' 남성 (영상)

SBS PLUS, NQQ '나는 SOLO'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 분위기 메이커 영철이 정자에게 마음을 열며 직진하기 시작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PLUS, NQQ '나는 SOLO'에서는 '무전기 첫인상 선택'을 하는 솔로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철은 두 번의 시도 끝에 호감녀 정자와 연락이 닿아 진심을 전했다.


영철은 "오늘 저 만나서 어떠셨냐. 즐거우셨냐"라고 말문을 열었고, 정자는 "덕분에 5박 6일 즐거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정자의 대답에 영철은 씰룩이는 입꼬리를 주체하지 못하더니 "오늘 주무시지 말라. 제 생각해달라"라고 어필했다. 



SBS PLUS, NQQ '나는 SOLO'


영철이 정자에게 호감을 갖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비큐 파티에 있었다. 정자는 홀로 고기를 구우며 고생하는 영철이 마음에 걸려 쌈을 싸준 바 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은 "분명 정자님도 저에게 마음이 있다"라고 확신했다.


영철은 "아까 고기 구울 때 쌈을 싸서 저한테 한 번 줬다. 두 번째 쌈은 두 번 갖다주면 다른 사람들이 볼 때 민망하니까 '쌈 택배'를 보낸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정자가) 제가 마음에 들어서 쌈을 싸준다는데 좋다"라며 행복하게 웃어 보였다. 



SBS PLUS, NQQ '나는 SOLO'


하지만 정자의 마음속 1순위는 영철이 아닌 영식이었다.


정자는 "아무래도 대화를 (영식과) 둘이 할 시간이 짧았으니까 좀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은 있다"라며 수줍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너무 웃기다. 얼굴만 봐도 웃기다. 편안하게 해줄 것 같다. 의외로 둘이 있을 때는"이라며 영철과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솔직히 영철이 착각할 법했다", "정자는 그냥 친절을 베풀었을 뿐이다" 등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SBS PLUS, NQQ '나는 SOLO'


※ 관련 영상은 4분 21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나는 S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