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 분위기 메이커 영철이 정자에게 마음을 열며 직진하기 시작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PLUS, NQQ '나는 SOLO'에서는 '무전기 첫인상 선택'을 하는 솔로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철은 두 번의 시도 끝에 호감녀 정자와 연락이 닿아 진심을 전했다.
영철은 "오늘 저 만나서 어떠셨냐. 즐거우셨냐"라고 말문을 열었고, 정자는 "덕분에 5박 6일 즐거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정자의 대답에 영철은 씰룩이는 입꼬리를 주체하지 못하더니 "오늘 주무시지 말라. 제 생각해달라"라고 어필했다.
영철이 정자에게 호감을 갖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비큐 파티에 있었다. 정자는 홀로 고기를 구우며 고생하는 영철이 마음에 걸려 쌈을 싸준 바 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철은 "분명 정자님도 저에게 마음이 있다"라고 확신했다.
영철은 "아까 고기 구울 때 쌈을 싸서 저한테 한 번 줬다. 두 번째 쌈은 두 번 갖다주면 다른 사람들이 볼 때 민망하니까 '쌈 택배'를 보낸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정자가) 제가 마음에 들어서 쌈을 싸준다는데 좋다"라며 행복하게 웃어 보였다.
하지만 정자의 마음속 1순위는 영철이 아닌 영식이었다.
정자는 "아무래도 대화를 (영식과) 둘이 할 시간이 짧았으니까 좀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은 있다"라며 수줍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너무 웃기다. 얼굴만 봐도 웃기다. 편안하게 해줄 것 같다. 의외로 둘이 있을 때는"이라며 영철과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솔직히 영철이 착각할 법했다", "정자는 그냥 친절을 베풀었을 뿐이다" 등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 관련 영상은 4분 21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