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배우 윤계상이 주연을 맡은 영화 '유체이탈자'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체이탈자'는 전날 4만 3,50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일인 24일에 이어 25일까지 1위를 차지한 '유체이탈자'는 현재 누적 관객 수 총 11만 3,698명을 기록하고 있다.
'유체이탈자'의 뒤를 이어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엔칸토: 마법의 세계'가 2, 3위를 차지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강이안(윤계상 분)이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계상이 1인 7역을 맡았다는 소식에 '유체이탈자'는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4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체이탈자'를 향한 뜨거운 관심은 개봉 후에도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영화에서 대역 없이 시원시원한 무빙을 선보인 윤계상의 액션 연기에 감탄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들은 강이안의 뒤를 쫓는 국가 정보 요원으로 나오는 배우 박용우의 연기력을 호평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관람객은 러닝타임 내내 지루할 틈 없는 스토리가 좋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범죄도시'보다 재밌다"면서 '범죄도시' 제작진들이 이번에 또 한 번의 명품 액션을 선보였다며 박수를 보내는 이도 있었다.
많은 이들의 호평을 얻으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유체이탈자'가 계속해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