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윤계상이 주연을 맡은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가 관람객의 극찬을 받고 있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유체이탈자'는 하루 만에 6만 5,462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영화 '엔칸토: 마법의 세계'보다 약 2배 많은 관객 수를 기록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강이안(윤계상 분)이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물이다.
'유체이탈자'는 윤계상이 영화 '범죄도시' 제작진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1인 7역에 도전했다는 소식으로 흥미를 한껏 끌어올리며 개봉 전부터 4일 연속 예매율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영화를 본 관람객은 모든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한 윤계상의 모습에 감격했다.
누리꾼은 "윤계상이 목숨 걸었다고 하던데 확실히 액션이 돋보인다", "윤계상 연기 너무 잘하고 시원시원하다"라고 칭찬했다.
강이안을 쫓는 국가 정보요원 박실장 역의 배우 박용우에 푹 빠진 사람들도 많았다.
"윤계상 보러 갔다가 박용우 배우에게 '입덕'하고 나왔다. 빌런 연기 정말 멋있다", "박용우가 이렇게 멋진 배우였냐"라는 게 이들의 평이었다.
또 "스토리가 너무 탄탄하고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스토리는 거의 없었던 거 같은데 신선하다"라며 영화의 줄거리가 좋다고 말하는 관람객도 있었다.
어떤 이들은 "'범죄도시' 제작진이라 해서 기대했는데 액션 장난 아니다. 국내 새로운 액션 장르를 탄생시킨 듯하다", "'범죄도시' 급이다"라며 레전드 액션 영화 '범죄도시' 제작진이 또 한 번 일을 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반면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산으로 갔다"라며 아쉬운 평가를 내린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25일 오후 3시 네이버 영화 기준 '유체이탈자'의 관람객 평점은 '7.65' 수준이다. 무자비한 액션으로 강렬한 전율을 선사하는 '유체이탈자'가 계속해서 흥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