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정동원이 '중2병'이 왔다는 여론에 대해 웃픈 해명을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영옥, 정동원, 박소담, 솔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앞서 정동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아도취 셀카를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MC 유세윤은 "정동원 씨가 최근 화제가 된 사진이 있다고 한다"라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동원은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간결한 감성 글귀도 함께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동원은 "저 사진을 보고 중2병이 왔다고 그런 분들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4개월 전에 형들이랑 있으면서 사춘기가 잠깐 왔었다. 한 1~2주 정도? 왜 느꼈냐면, 사진 찍자고 하면 원래 같으면 삼촌들 무릎에 앉거나 애교를 부렸을 텐데 옆에 서서 미소만 살짝 지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최근에는 음악 취향도 바뀌었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원래 아이돌 음악이나 트로트를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발라드에 심취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박효신 선배님 노래에 빠져서 '야생화', '숨'을 들으면서 눈물도 흘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영옥은 "왔네 왔어"라고 정동원의 '중2병'을 언급해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