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남친 있는데도 딴 남자 '덕질'해 명품+오피스텔 월세까지 조공하는 여성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자친구가 스케일이 큰 덕질을 해 고민이라는 남성이 등장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덕질하는 능력자 여자친구와 만남을 고민 중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여자친구와 중고직거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중고 카메라를 거래하다 여자친구를 만났다며, 처음부터 급격하게 호감을 느끼고 연인으로 발전했고 설명했다.


더구나 사연자는 능력자 여자친구 덕에 든든한 서포터를 받고 취업까지 성공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이에 주변 사람들 모두 사연자를 부러워 했으나 문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


여자친구가 찍은 사진 속 한 남성의 모습을 발견하고 마음이 걸려하던 중, 여자친구의 동생으로부터 여자친구가 덕질 중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동생은 "루이(덕질 상대)한테 명품 사다 받치고 몇 백씩 하는 오피스텔 월세까지 내주는 거 다 아냐"라며 누나에 대해 폭로했다. 그러면서 "누나한테 너무 빠지지 말아라. 그래 봐야 형이 1순위 못 된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사연자는 고민 끝에 여자친구를 찾아가 "그 사람이야, 나야?"라는 질문까지 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여자친구는 집에선 아버지의 주식, 남동생의 게임머니를 구매하는데 이용 당하다 돌파구로 덕질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그는 사연자의 질문에 남자친구를 택하며 덕질을 끊어냈다.


그러나 사연자는 하루가 다르게 우울해 하는 여자친구를 보며 고민이라며 사연을 전해왔다.


이를 본 서장훈은 "선물은 이해하는데 월세 이야기가 나왔다"라며 "남자친구도 있는 사람이 다른 남자 월세를 내준다는 걸 누가 이해하느냐"라고 이야기했다.


곽정은은 "말이 좋아 취미지, 물질적으로도 서포트하고 있는 대상이라면 '마음 가는 곳에 돈 가고 돈 가는 곳에 마음 간다'고 이미 많이 마음이 가있다고 충분히 추측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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