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두들겨 맞는 이상민 돕다간 "같이 죽겠다" 싶어 택시 타고 줄행랑쳤다는 탁재훈 (영상)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과거 두들겨맞고 있던 가수 이상민을 두고 탁재훈이 도망간 일화가 전해졌다.


23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용띠 클럽' 절친 차태현, 김종국이 출연하는 17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차태현과 김종국의 의리를 시험하기 위해 이상민은 차태현이 어디서 맞고 왔을 때를 가정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태현이가 어디 가서 맞고 오냐"라고 지적하자 이상민은 "형, 그럼 난 옛날에 왜 맞았어?"라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왔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은 이어 "난 옛날에 왜 맞았고 형은 왜 도망갔냐고. 나 맞는 거 보고 도망갔잖아"라고 소리쳐 탁재훈을 당황케했다.


싸움 현장에서 도망간 거냐고 김종국이 묻자 이상민은 "현장에서 택시 타고 도망갔다니까"라며 분노했다.


이상민은 "내가 너무 심하게 맞으니까 처음엔 죽은 척하다가"라며 "이거 되게 유명한 사건이야"라고 폭로했다.


김종국이 그런 사람하고 왜 같이 있냐며 도망간 이유를 추궁하자 탁재훈은 해명을 시작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은 "나도 끝까지 싸우다가 우리 팀이 박살이 난 거야. 그래서 '어떡하지' 서 있는데 빈 택시가 서는 거야"라며 고민 끝에 택시에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택시를 잡은 게 아니야. 택시가 와서 섰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래도 너무 심했다고 김종국이 말하자 탁재훈은 "우리 팀이 거의 전사한 느낌. 내 생각에 '이건 다 죽었다' 판단했어. 내가 살아야지 나중에 기록을 하거나 증언을 하거나 하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탁재훈은 "현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없더라고"라고 덧붙였고, 이상민은 "어이구, 진짜"라며 지난날의 한을 풀듯 이상민을 살짝 때리며 웃었다.


한편 탁재훈과 이상민은 23년째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는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KBS2 '상상 더하기'


※ 관련 영상은 1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