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술꾼도시여자들' 한지연(한선화 분)이 첫 데이트한 남성과 이미 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근 공개된 TVING '술꾼도시여자들'에서는 한지연이 호감을 표한 남성 지용(이현진 분)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지연은 첫 데이트부터 자신과 잘 맞는 지용에게 호감을 느끼며 '직진'했다. 그는 지용과 술 취향까지 잘 맞자 계속해서 소주를 마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잔뜩 취한 한지연이 술을 더 마시려고 하자 술집 사장(김정민 분)은 걱정되는 마음에 "자연스럽게 정리해주겠다"면서 여기서 데이트를 끝내라고 했다.
남자는 멀쩡한데 한지연은 눈까지 풀릴 정도로 취해 안 좋은 일이라도 당하게 될까 걱정한 것이다.
그러나 한지연은 "우리 벌써 잤다"면서 지용과 잠자리를 이미 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폭탄 발언 후 해맑게 웃는 한지연을 본 술집 사장은 "오늘이 첫 데이트인데 벌써 잤다고?"라며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그는 "기지배 미쳤다"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지연은 술집 사장이 자신의 스킨십 속도를 이해하지 못하자 "올드하다, 사장님. 올드하다. 올드"라고 말했다.
화장실에 다녀온 지용이 비틀거리는 한지연을 보고 술을 그만 마시자고 제안했다.
술집 사장도 지용의 말에 동의하며 술을 더 마시고 싶어 하는 한지연을 말렸다.
하지만 한지연은 "나보다 술 잘 마시는 남자 너무 역사적이다. 나만 알딸딸하고 상대는 멀쩡한 거 진짜 신선하다"면서 지용에게 계속해서 술을 마시자고 설득했다.
한지연의 답 없는 태도를 본 술집 사장은 진절머리를 치며 자리에서 벗어났다. 술집에 남은 한지연과 지용은 해가 뜰 때까지 술을 함께 마셨다.